공무원, 모바일로 행정업무 처리 시대 열려

공무원들도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를 활용해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15일 중앙행정기관 중 처음으로 스마트폰 기반 업무 포털 `모바일 하모니`를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행부 공무원들은 이동이나 출장 중에 메모보고, 일정관리, 직원조회, 나의 업무, 게시판, 회의실 예약 등 6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0월부터는 고용노동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부, 소방방재청과 각 시·도 시·군·구에서도 모바일 업무 포털이 개통될 예정이다.

안행부는 앱 위·변조 방지, 모바일 단말기 관리, 전송 데이터 암호화, 와이파이 차단 등으로 모바일 하모니 보안을 강화했다.

심덕섭 안행부 전자정부국장은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잦은 출장으로 현장에서 처리해야 할 일이 늘어난 만큼, 모바일 행정서비스가 효율적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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