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아 1520', 中서도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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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루미아 1520이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제품이 곧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매체 QQ닷컴은 16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폰아레나 등을 인용보도해 노키아 6인치 스마트폰 ‘루미아 1520’이 이미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의 승인을 받았으며, 10월 22일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인치 디스플레이인 루미아 1520은 1080 X 1920 FHD로 윈도폰 중 가장 큰 사이즈다. 최신 운용체계인 GDR3로 구동되며,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 32GB 내장 스토리지, 마이크로SD 슬롯 등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노키아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중국, 인도 시장에서 저가 제품으로 승부하는 로컬브랜드에 밀려 약 3300만 유로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보고자료에서 노키아의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1%를 밑도는 수준으로 중국에서 판매중인 스마트폰 브랜드 중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MS가 노키아를 인수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는 있겠지만 단기간의 성장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IDC 연구원은 노키아가 한동안 중국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여왔던 점을 들어 단기적으로는 좋은 성과를 보이기 힘들겠지만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어필하면 충분히 기회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랜드팀


차재서인턴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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