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고졸 인턴십 프로그램`을 기획, 고등학생들을 인턴으로 채용했다. 회사는 사회의 청년실업 문제를 공감하고 가능성 중심의 인재 채용 방식을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라고 12일 밝혔다.
할리데이비슨은 최상의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심화되는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해 사회와 기업, 구직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려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고객지원(정비)팀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 학생들은 성수공업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로 에코바이크과와 그린자동차과 재학생들이다. 이들에게는 향후 3개월 간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정규 직원들과 동일한 혜택과 환경이 제공되며 다양한 현장 실무를 체험하게 된다. 여기에 미국 본사의 정비사 양성교육프로그램 `PHD(Professional Harley-Davidson)`같은 교육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회사는 인턴십이 끝나는 12월 초, 업무 능력을 평가해 연내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최고 업무 책임자(COO) 강태우 이사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고졸 인턴십 프로그램`이 현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청년실업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갈할 수 있는 방안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 근무를 꿈꾸는 젊은 청년들에게 해당 인턴십 프로그램이 좋은 활로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오준엽 RPM9 인턴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