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일본 전역에서 현지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를 통해 롱텀에벌루션(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도고 13일 밝혔다.
소프트뱅크의 LTE 주파수 대역인 1.8GHz와 2.1GHz를 지원하는 SK텔레콤 LTE·LTE-A 스마트폰 이용자는 일본에서도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또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현지 통신사 모빌리와 한국에서 활용되는 주파수분할 LTE(LTE-FDD)와 시분할방식LTE(LTE-TDD) 로밍 상용화를 위한 시험망 연동에도 성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중심으로 제다, 담맘 등 주요 도시 에서 1.8GHz LTE-FDD망과 2.6GHz LTE-TDD 망을 활용한 테스트 성공을 기반으로 빠른 시간 내 정식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섭 제휴마케팅본부장은 “일본 LTE 로밍 상용화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TD-LTE 로밍 상용화 테스트 성공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로밍 산업에 큰 획을 긋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