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대만 NCC 테스트도 통과…연내 발매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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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에서의 첫 공식 행사를 마무리하고, 중국 3대 이동통신사의 발매를 거의 확정지은 가운데, 대만에서도 인가를 취득하였다. 애플의 중화권 시장을 겨냥한 행보가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의 IT 전문 블로그 C테크놀로지는 12일 아이폰이 대만에서 대만통신전파위원회(이하 NCC)의 전파 테스트에 통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C테크놀로지는 11일 NCC의 홈페이지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며 테스트 관련 서류에 사용된 기기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대만은 이번 애플 신제품의 1차 발표 국가에 포함되지 않아 20일에 중국과 함께 발매되긴 힘들겠지만 적어도 올해 안에는 아이폰을 발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내 통신사나 다른 기업이 애플과 협의가 이뤄진다면 발매 시기가 앞당겨 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대만은 애플의 주요협력사로 유명한 혼하이 정밀공업, TSMC 등이 위치해 있어 아이폰과 관계가 깊지만 새 아이폰의 1차 출시국에 선정된 적은 없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애플직영점도 아직 없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의 대만 발매가 임박해 오면서 신제품 아이폰이 중저가 브랜드 HTC의 시장 점유율에 큰 위협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HTC의 대응에 관심이 주목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랜드팀


차재서인턴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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