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해수 방사능분석 횟수 확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우리나라 해역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고자 제주도 최남단 동중국해역(4개 정점)과 울릉도 인근 중북부해역(2개 정점) 해수의 방사능 분석 횟수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금까지 27개 정점에서 3개월마다 해수 방사능 분석을 실시해왔다.

원안위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해수 분석 주기를 동중국해역 월 2회, 중북부해역은 월 1회로 단축하기로 했다.

지난 8월 채수한 우리나라 최남단 동중국해 6개 정점 해수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분석한 결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이 우리 해역에 미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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