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웰 탑재 크롬북, 저가격 유지할까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를 탑재, 성능과 배터리 수명이 더욱 향상된 구글 크롬북이 나온다. 에이서, HP 외에 아수스, 도시바도 크롬OS 대열에 합류했다.

11일(현지시각) 더 버지, 슬래시기어 등에 따르면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인텔 개발자 포럼(IDF)에 순다르 피차이 구글 안드로이드 및 크롬 사업부 책임자와 더그 피셔 인텔 부사장이 함께 단상에 나와 “구글 크롬북에서 인텔의 4세대 하스웰 칩을 장착해 이전보다 15% 빠른 성능, 50% 늘어난 배터리 수명”을 지원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크롬북 파트너도 기존 HP와 에이서에 아수스, 도시바를 새롭게 추가했다. IDF에서 소개된 인텔 하스웰 탑재 크롬북은 HP 크롬북14, 아수스 크롬박스, 도시바 크롬북(제품명 미정), 에이서 크롬북(제품명 미정)이다. 아수스 크롬박스는 삼성 크롬박스와 유사한 제품이다.

크롬OS 탑재 하드웨어 파트너가 늘어남에 따라 구글의 웹기반 OS인 크롬OS의 저변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구글 크롬북이 현재의 저가 웹OS 기반 노트북이라는 타이틀 대신 다양한 스펙트럼의 제품들로 구성될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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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F의 크롬북들은 저마다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HP 크롬북14는 크롬북 중 최대 화면을 제공한다. 에이서는 자사 제품이 가장 얇은 크롬북일 것으로 주장했다. 도시바는 ‘휴대성과 다재다능함’을 내세웠는데 상세 스펙을 밝히지 않았지만 보다 많은 포트를 지원하거나 스크래치, 충격에 견고한 제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인텔 하스웰 칩을 장착한 크롬북에서 우려되는 문제는 크롬북이 지금과 같은 저가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구글 픽셀(Pixel o) 크롬북을 제외하고 나머지 크롬북들은 저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워 왔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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