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행정 3.0을 통해 산림 정보를 개방하고, 타 부처와 협업을 도모하며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와 임업 발전 지원으로 질 높은 산림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오는 2017년까지 공공의 안녕과 사생활을 침해하는 때를 제외한 모든 정보를 개방하고, 기존에 공개하던 정보도 범위를 확대해 실질적으로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청장은 “산림청은 현재 75종의 공공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민간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만큼 개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산림행정 3.0 추진 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를 연차적으로 개방해 2017년까지 전체 공공데이터의 80% 이상을 개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방 대상이 되는 데이터에는 지리산, 설악산 등 100대 명산을 비롯한 국내 1000여개 산 정보와 150개 이상 등산로 공간 정보, 산사태 위험지도, 맞춤형 조림지도 등 다양한 공간 정보가 포함돼 있다.
신 청장은 “최근 등산 인구가 연간 3000만명에 달할 만큼 산림휴양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휴양림, 수목원 등 다양한 산림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 청장은 “산림행정 3.0 계획이 본격화되면 사전 정보공개 확대로 산림 정책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정책 품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개방된 공공데이터는 1인 창업 및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산림복지서비스 통합 제공 시스템과 등산로 모바일 서비스 등 다양한 산림 서비스로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산림 행정을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