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추석을 맞아 현금 강탈 등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추석 전후 현금출납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금융사 보안 상황과 비상시 대비책의 적정성 등 자체점검을 지도하고 사고취약 점포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추석 상여금 지급, 제수비용 마련 등으로 자금수요 증가에 대비해 중소기업과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불법·부당행위로 취약계층 피해 예방을 위해 서울시와 대부업체 현장점검에 착수한다.
금감원은 귀성객 대상 금융소비자 보호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귀성객들이 열차 대기 시간 동안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추석 연휴 전날 서울역 광장에서 `금융사랑방버스`를 이용한 금융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용카드 분실 시 상담할 수 있는 전화 상담 창구(1332)를 운영하고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귀성객들에게 유용한 자동차보험 관련 정보를 전파할 계획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