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대전 개막…37개국 107명 바이어 수출상담회

전기기기 수출 촉진을 위한 `2013 한국전기산업대전`이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주최·주관으로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37개국 바이어 107명을 초청해 역대 최대 규모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국내 전기기기 산업은 최근 5년간 평균 10%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수출은 138억달러로 전년보다 19% 증가했다.

송배전, 원자력 및 발전기자재, 철도전력, LED 등 다섯 개관으로 구성된 전시장은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의 가세로 전시 영역의 융합화를 지향했다. 특히 37개국 107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에서 아프리카, 중남미, CIS 등 신흥 시장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초고압차단기 기술개발 공로로 정명림 현대중공업 상무보가 산업포장을, 무정전전원장치 개발에 기여한 김영종 대농산업전기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김도완 송암시스콤 사장 등이 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2020년 세계 5위 전기기기 수출강국 달성에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가 더욱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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