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앱스토어에서 '아이폰6' 벌써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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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외 매체가 아이폰6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 결국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지만, 대화면 아이폰 개발설과 비슷한 시기에 보도되며 화제가 됐다.

IT 전문지 `버지(The Verge)`는 지난 7일(현지시각) "애플의 일부 공식 앱이 아이폰6에 적용됐다"며 아이폰6의 루머를 전했다.

버지는 애플 캐나다 앱스토어의 앱 호환성 설명에 "아이폰6에서 사용할 수 있음(This app is optimized for iPhone 6)"이란 문구가 추가됐다며, 이를 근거로 캐나다의 애플 개발부가 아이폰6와 관련된 작업을 진행했을 것이라 추측보도했다. 상기 문구는 아이무비(iMovie), 아이포토(iPhoto), 페이지(Page), 키노트(Keynote) 등 4개로 모두 애플이 직접 개발, 판매 중인 앱이다.

버지에서 활동하는 `Omen87`이라는 아이디의 한 평론가는 이에 대해 입력방식에 따른 오류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버가 지역에 따라 다른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생겨난 헤프닝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캐나다 앱스토어 에서 `아이폰6`라 표기됐더라도 영국에서는 `아이폰5`, 뉴질랜드에서는 `아이폰7` 등으로 각각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4.8인치 이상 최대 6인치 크기의 대화면 아이폰을 준비 중이라 전했다. 이틀 간격으로 내년 출시될 아이폰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자, 누리꾼들은 아이폰6에 미리부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캐나다 앱스토어에서 이 문구는 수정된 상태다. 애플은 이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업계는 애플이 10일(현지시각) 개최할 신제품 행사에서 대화면 아이폰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화면크기가 다양화된 신제품은 내년부터 적용될 것이라는게 업계 중론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이종민기자, 차재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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