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찾아 나선 국내 정유사 '4인 4색'

국내 대기업이 일제히 인재 찾기에 나선 가운데 정유사도 각 기업 가치에 부합한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빠른 곳은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까지 공채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이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기업문화가 서로 다른 만큼 원하는 인재상도 `4인 4색`이다.

SK이노베이션이 찾는 인재는 `신뢰를 바탕으로 도전·혁신을 추구하는 글로벌 전문가`다. 사람에 대한 사랑과 믿음에 바탕을 두고 업무에 혁신적으로 도전하며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인력을 의미한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정유·화학사업 등 기존의 안정적 비즈니스 환경을 벗어나 이차전지, 정보전자소재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하는 인재를 원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조직가치에 기반을 두고 선제적으로 행동, 가시적 성과를 창줄하는 사람`을 원한다. GS칼텍스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조직가치 부합여부, 즉 `GS칼텍스 웨이(GSC Way)`에 맞는 인재다. GSC Way는 `신뢰, 유연, 도전, 탁월`이라는 조직가치와 선제행동, 상호협력, 성과창출이라는 핵심행동으로 이뤄져 있다. GSC Way는 GS칼텍스 채용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평가 지표로 활용된다.

에쓰오일은 글로벌 수준 전문가 집단을 지향한다. 따라서 `국제적 감각과 자질`을 갖춘 인재를 중요시한다. 에쓰오일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석유제품 공급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기업인만큼 그 위상에 부합하는 국제 감각이 필요하다. 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정유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할 `진취성`, 자율과 팀워크를 중시하고 건전한 가치관과 윤리의식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기본에 충실하되 적극적 추진력을 갖춘 사람`을 원한다. `진취적 기상과 개척정신, 열정적 노력이 뒷받침되면 불가능한 일도 이뤄낼 수 있다`는 모기업 현대중공업의 정신이 인재채용의 중요한 항목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와 함께 상상력이 풍부하고, 세계를 무대로 사고하는 인재를 원한다.


[자료:각 사 취합]

인재 찾아 나선 국내 정유사 '4인 4색'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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