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서비스 로봇이 전국 메가박스 멀티플렉스에 설치된다.
퓨처로봇(대표 송세경)은 메가박스와 계약을 맺고 광고 서비스 로봇 `퓨로-D`를 메가박스 전국 10개 지점에 20대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퓨로-D는 32인치 세로형 모니터를 장착해 얼굴 캐릭터를 바꿀 수 있고 다양한 유형의 광고 콘텐츠도 구현할 수 있다. 기존 퓨로 시리즈보다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였지만, 가격은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로봇은 옥외 광고보다 훨씬 더 사람의 관심을 끌 수 있어 광고 효과가 뛰어나다. 퓨처로봇은 관람객들의 동선을 감안해 광고 노출 빈도와 주목성을 높일 수 있는 곳에 퓨로D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퓨로로봇은 전시회 안내 서비스 로봇 퓨로 시리즈로 유명한 기업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일본·브라질·싱가포르·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 다양한 퓨로 시리즈를 수출하고 있다.
송세경 사장은 “서비스 로봇이 성공 모델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로보틱스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서비스 융합에 집중해 다양한 수익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