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용자 절반 "새 모델 나오면 즉시 바꾼다"

기존 아이폰 사용자 중 절반가량은 새로운 아이폰 모델이 나오면 `즉시` 갈아탈 마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비트에 따르면 글로벌 설문조사 서비스 `에스크닷컴`이 전 세계 아이폰 사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6%가 아이폰5S와 5C 등 신 모델이 나오면 즉시 단말기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성도 높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그동안 얼마나 신 모델 출시를 기다렸는지 읽을 수 있다. 나머지 54%는 출시 후 반응을 보면서 교체를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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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를 앞둔 신 모델 중 아이폰5S에 대한 관심이 저가모델 아이폰 5C보다 높았다. 응답자 60%가 아이폰5S가 가장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이들은 5S의 정확한 가격과 세부 특성을 궁금해 했다.

새로운 아이폰에 기대하는 성능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40%)이 배터리 수명 향상을 꼽았다. 34%는 지문인식 기능을 원했다. 이들은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지문인식 기능으로 사용자 인증을 대체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존 검정색과 흰색 외 다양한 색상을 원하는 이들은 12%로 예상보다 적었다.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의 성능 향상은 10%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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