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0일(현지시각)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인 애플이 미국 내 본 행사에 이어 곧바로 세계 각 지역에서 별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뿐 아니라 일본, 독일의 현지 미디어들에게도 초대장이 발송됐다.
5일(현지시각) 올싱즈D는 일본 매체들에게 발송된 이벤트 초대장을 소개하며 애플이 중국 베이징, 독일 베를린, 일본 도쿄에서 연계 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10일 애플 본사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의 비디오 스트리밍과 현지 콘텐츠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애플은 이전에도 영국과 일본에서 연계 행사를 개최한 적이 있다. 그러나 중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의 방대한 시장 규모 덕분이다. 이는 애플이 차이나모바일을 새로운 이동통신 협력사로서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문과 맞아 떨어진다. 차이나모바일은 자체 LTE 통신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애플 아이폰 신제품에서 이를 지원해야 한다.
7억 가입자를 보유한 차이나모바일은 중국 최대일 뿐 아니라 세계 최대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자다. 4월 팀 쿡 애플 CEO는 중국 시장에 엄청난 기회가 있다며 기대를 보였지만 중국 스마트폰 시장서 아이폰의 인기는 하락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