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두산그룹 회장)으로부터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다.
5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주 임원을 포함한 팀장급 이상 62명과 비서 2명 등 모두 64명에게 8인치짜리 갤럭시 노트를 지급했다.
8인치짜리 갤럭시 노트는 가격이 40만원 수준이며, 박 회장은 개인 돈을 들여 구입했다.
박 회장은 갤럭시 노트의 편리성을 언급한 뒤 회의 등 업무에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기 위해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등 다른 그룹 회장들에 비해 최신 IT기기를 활용한 소통을 활발히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한상의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를 이용해 이메일을 체크하고 주요사항을 메모하는 등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