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매 순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립니다(It`s All Possible with LG)`를 슬로건으로 OLED TV, UHD TV 등 고선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스마트가전, 프리미엄 모바일기기 등 450개 제품을 출품했다. 하반기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제품의 총출동이다.
벽걸이형 `갤러리 OLED TV`를 처음 공개한다. 액자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프레임이 OLED 디스플레이를 감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레임과 디스플레이 사이에 내장된 전면지향 2.2 채널 캔버스 스피커는 풍부하면서도 명료한 음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 하반기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 국가에 갤러리 OLED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풀HD보다 네 배 높은 UHD(3840×2160) TV 84·65·55형 20여대를 전시해 차별화된 제품 특징으로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KBS와 공동제작한 UHD 다큐멘터리 `색`과 세계적 팝 아티스트 로메로 브리토와 디지털 아티스트인 양민하 서울 시립대학교 교수의 주요 작품을 LG UHD TV만의 생생한 색감과 화질로 소개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제품 스마트폰 `LG G2`를 유럽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LG G2는 9월 중순 유럽 시장에 출시된다.
`LG G패드 8.3`도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 가로 너비가 126.5㎜로 청바지 뒷주머니 혹은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도 들어갈 만큼 휴대가 쉽다. 무게는 신문 한 부 수준인 338g에 불과하다.
차별화된 UX(사용자경험)인 `Q페어`는 스마트폰으로 온 전화나 문자를 G패드에서 확인하고 회신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앱을 스마트패드에서 바로 이어서 즐길 때도 유용하다.
이 밖에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노크온(KnockOn)` △최다 네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태스크 슬라이더(Task Slider)`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두 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주는 `Q슬라이드(QSlide)` 등 즐거움을 주는 직관적인 UX를 다수 제공한다.
권희원 HE사업본부장(사장)은 “감탄을 넘어서 감동을 선사하는 독보적 화질 기술력과 삶을 더 윤택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스마트로 유럽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베를린=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