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e쇼핑몰]남성캐주얼 전문몰 `그린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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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상 그린바나나 대표

남성 캐주얼 전문몰 `그린바나나(greenbanana.co.kr)`는 `평범은 재난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주술 문양 자수, 화려한 그래픽 패치 등 과감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그린바나나가 판매하는 모든 제품은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 김상상 대표(40)가 원단 선택, 관리, 디자인 등 제작 과정을 직접 지휘한다. 지난 2007년부터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고객을 확보하며 탄탄한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카페24(cafe24.com) 솔루션으로 영문 쇼핑몰을 오픈하며 해외 고객 유치에도 나섰다. 유럽,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오픈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동양적 색채가 짙은 제품을 만들었다”며 “가격보다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층이 두터워 고객 충성도가 높다”고 전했다.

그린바나나는 마니아 고객층 성향에 맞춰 `다품종 소량생산`을 지향한다.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제품군이 많아 구매력이 강한 20대 후반 이상 소비자가 주 고객층이다.

김 대표는 지속적으로 그린바나나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동대문 인근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그린바나나와 직접 제품을 확인하기 원하는 고객층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김 대표는 “내부 인테리어를 거친 질감으로 꾸며 그린바나나가 추구하는 방향을 나타냈다”며 “기존 고객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린바나나는 최근 여성복 판매에 나서며 제품군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의류, 레깅스, 스카프, 팔찌 등 다양한 제품군에 그린바나나가 추구하는 거친 감성을 입혔다. 기존 제품 스타일을 여성 의류제품에도 적용해 도발적이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창조했다. 김 대표는 “높은 고객 충성도와 소비자 신뢰도를 바탕으로 여성복 제품군, 오프라인 매장, 해외 전문몰 운영 등에서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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