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구글의 광고 전문가를 영입했다. 4일 올싱스디에 따르면 트위터가 자사 글로벌 성장을 위해 구글의 디스플레이 광고 제품 관리 담당자인 크리스찬 오스틀린을 스카우트했다.
크리스찬 오스틀린은 구글에서 7년 동안 디스플레이 광고와 구글 플러스 광고를 담당한 광고계 거물이다. 트위터 CEO 딕 코스톨로는 오스틀린 영입을 위해 수년간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역시 인재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으나 오스틀린은 트위터 행을 결정했다.
트위터 제품 부사장 마이클 시피는 “오스틀린은 향후 트위터에서 인터내셔널 및 성장팀의 차석 디렉터로 전 세계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는 업무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위터와 구글 모두 언급을 피했다. 현재 오스틀린의 트위터와 비즈니스 전문 SNS인 링크드인, 구글 플러스에는 직업난에 구글 제품을 담당한다고 적혀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