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ES는 4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25마력(HP)급 `가스히트펌프(GHP) 칠러`와 60HP급 `GHP 병렬형 실외기`를 선보였다.
25HP급 GHP 칠러는 냉방능력과 함께 기존 중앙제어식에서 불가능했던 개별제어와 온수이용이 가능하다. 열교환기가 내장돼 설치공간이 작고 1.66㎾ 냉방 시 낮은 소비전력, 기존 GHP 제품 대비 5~10% 효율이 높은 최대 1.35 COP(냉방에너지효율 기준)을 실현했다. 실외기 최다 여덟 대를 하나의 계통으로 연결 가능해 대규모 빌딩에도 기존 배관 교체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일본 얀마에너지시스템 기술진이 4년간 공들여 한국과 동남아시아, 유럽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시공, 유지보수 편리성을 장점으로 신규 리뉴얼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천리ES는 25HP급 GHP 칠러로 기존 수냉식 노후 설비시장을 겨냥함과 동시에 상업 및 주거용 시장으로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천리ES는 또 병렬형 GHP 실외기 출시로 최대 `60HP`까지 조합이 가능해져 소형에서부터 초대형까지 GHP 라인업을 확보했다.
현치웅 사장은 “단순한 제품판매 확대 위주 전략보다 판매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완벽하게 책임지는 고객 중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에너지효율화와 가스냉난방 등 변화하는 에너지시장 개척자로 적극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