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정보기술(대표 김동민)은 일본 기업 히다찌솔루션스와 세계 전자칠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4일 밝혔다.
아남정보기술은 히다찌솔루션스와 전자칠판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최근 일본과 중국 등에서 연이어 공급 실적을 확보했다.
회사는 최근 일본 정부의 스마트 교육 추진전략 일환으로 진행하는 일본 사가현 자치단체의 스마트 교육 운영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국내 최초로 84인치 전자칠판을 일본에 수출한 첫 사례로, 엄격한 제품 신뢰성 테스트 및 인증을 거쳐 최종 공급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
아남정보기술은 히다찌솔루션스차이나와도 협력, 지난 달 중국 유수의 교육정보 IT서비스 기업과 전자칠판 솔루션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달부터 중국의 전국 판매점에서 전자칠판 관련 솔루션이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대규모 베이징 전시회 등에 참가한다.
이 외에도 양사는 중동, 호주 등 다양한 나라에 제품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민 아남정보기술 대표는 “매년 빠른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교육정보화 시장에서 끊임없는 제품개발로 미래 스마트 교육 혁신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