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모바일 게임 `헬로히어로`가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첫 발을 내딛는다. 향후 중국, 대만, 북미, 남미, 유럽 등으로 해외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 국내에서 일으킨 돌풍을 글로벌 시장에서 이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핀콘(대표 유충길)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헬로히어로`를 일본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현지 퍼블리셔인 네오위즈게임즈 자회사 게임온(대표 이상엽)이 진행한다.
헬로히어로는 유충길 대표와 개발진들이 만든 핀콘의 첫 작품이다. 케로닉 군단에 맞선 판타지 영웅들의 모험과 여정을 담았으며 200여종의 영웅 캐릭터를 모아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중 다른 사용자와 실시간 채팅, `월드보스`라는 공통의 적 격파 등 소셜 기능을 강화했다.
헬로히어로는 출시 국내 시장에 모바일 RPG 열풍을 일으켰다. 애플 앱스토어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3위(전 세계 5위)를 기록했고 출시 5개월만인 지난 7월에는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유충길 대표는 “헬로히어로는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염두하고 만든 게임”이라며 “첫 해외 진출인만큼 일본 현지화에 최선을 다했으며 모바일에서 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