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도 안 된 아이폰5S 골드, 벌써 스크래치 테스트?

약 일주일 전 애플의 미발표 신제품 아이폰5C의 내구성 테스트 동영상이 인터넷을 강타하더니 이번에는 미발표 아이폰5S 내구성 테스트 동영상이 유투브에 게재됐다.

이 동영상은 Jailbreak Nation(JBN)이 제작, 업로드한 것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5 블랙과 내달 10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5S 골드(샴페인골드)에 대해 표면 스크래치 민감도 등을 테스트한 것이다. 테스트 영상의 아이폰5S가 진짜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으며 동영상에서는 이 제품이 아이폰5S 프로토타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동영상에서는 동전과 칼로 단말기 후면 오른쪽 아래 모서리, 옆면을 긁어 얼마나 흠집이 나는지 아이폰5 블랙과 비교하여 보여준다. 동전으로 긁은 후 종이타월로 닦아내자 흠집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옆면(에지)을 긁었을 때는 아이폰5S가 손상을 덜 입었다. 주머니칼로 찌르며 긁는 테스트에서는 둘 다 자국이 선명하다.

하지만 아이폰5 블랙에서 흠집과 자국이 더 선명해 보이는데, 애플인사이더는 “이 동영상의 단말기가 정말 아이폰5S라고 할 때, 샴페인골드 색상에서 아노다이징(양극산화피막처리)한 덕분에 표면이 블랙 버전보다 견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5, 아이패드 미니 등에서 알루미늄 섀시에 아노다이징 기법을 적용해 왔다.

애플은 아직 공식적으로 신제품 발표 일정이나 신제품 스펙, 색상에 대해 밝힌 바 없다. 업계에는 애플 9월 10일 아이폰5S와 아이폰5C(아이폰5의 플라스틱 케이스 버전)를 발표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영상바로가기 : http://www.youtube.com/v/C2yUg4LoRr4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