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몽골 민자발전 우선협상대상 확정

포스코에너지는 몽골 정부가 국제경쟁입찰로 발주한 450㎿ 제5 발전소 석탄열병합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외곽에 건설될 열병합발전소는 포스코에너지 컨소시엄이 직접 건설한 후 25년간 운영한 뒤 몽골 정부에 넘겨주는 건설·운영·양도(BOT)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재 몽골은 울란바타르의 급격한 인구 증가로 극심한 전력 부족 및 열공급난에 시달리고 있다. 발전설비는 총 5기의 석탄화력발전소뿐이며 이 또한 대부분 노후화 설비로 발전 효율이 20~40%대에 그치고 있다.

오창관 사장은 “몽골 발전사업 입찰은 세계 민자발전 시장에서 포스코에너지의 위상을 확고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등에 적극 진출해 해외 에너지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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