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최신 모바일 운용체계(OS) 윈도폰8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발표 며칠 만에 70%에 가까운 가격 인하를 당하며 수모를 겪고 있다. 미 스프린트는 윈도폰8을 운용체계(OS)로 탑재한 삼성전자 아티브S 네오(Samsung ATIV S Neo)의 가격을 149.99달러에서 49.99달러로 인하했다.
26일(현지시각) 샘모바일은 미국 3위의 이동통신서비스 업체인 스프린트가 삼성 아티브S 네오의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저조하기 때문으로 추측했다. 아티브S 네오는 8월 16일(현지시각)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되었으며 2년 약정에 149.99달러의 가격이 책정되었다. 또 구매 후 50달러가 환급된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자 열흘 만에 49.99달러(2년 약정)로 70% 가까이 가격을 인하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다른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윈도폰8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 전에는 아티브S 네오, HTC BXT 등 윈도폰8 기반 스마트폰들은 뒷방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판매 부진으로 인한 가격 인하가 아니며, 통신사측에서 가입자 유치를 위해 번호 이동 고객에만 자체적으로 적용하는 프로모션일 뿐"이라고 밝혔다.

아티브S 네오의 스프린트 버전은 4G LTE를 지원하며 1.4GHz 듀얼코어 CPU, 4.8인치 720p 디스플레이, 16GB 내장 스토리지, 마이크로SD 슬롯(최대 64GB로 확장),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및 190만 화소 전면 카메라, 2000mAh 배터리를 장착 및 지원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