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 27일 개막

창조경제 핵심인 IT융합 분야 전문전시회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는 디스플레이 세계 최고 전문학술대회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및 `국제 LED & DISPLAY 전시회`와 동시에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모바일과 SW, 3D, 자동차, 스마트워크, 웰니스 등 IT기술과 융합이 가능한 전 산업분야 최신 기술이 대거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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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T융합엑스포 모습

올해 가장 눈여겨볼 테마는 `3D 프린터`다. 3D융합기술지원센터와 애니웍스, 프로토텍, 시스옵엔지니어링, 한국기술, 소소, 브룰레코리아 등 3D 프린터 전문기업 및 기관들이 `3D 특별관`을 구성한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는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경북SW융합사업단, ETRI, 구미모바일융합기술센터 등 IT지원기관들이 공동관을 구성해 행사에 참가한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리는 `클라우드 로드쇼`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시장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 한국지방정보통신발전협회가 주최하는 지방 정보통신 발전 세미나도 눈여겨 볼만하다.

엑스포와 동시에 열리는 IMID는 전 세계 21개국에서 509편의 논문이 접수됐다. 15개국 총 77명의 초청 해외연사가 강연한다. 접수된 논문은 지난해보다 109편이 늘었다.

미국 SID와 일본 IDW에 이어 세계 3대 전문학술대회인 IMID에서는 디스플레이 관련된 학계 최신 연구동향이 소개된다.

국제 LED & DISPLAY에서는 재료와 장비, 검사, 평가, 부품, 응용제품 등 OLED 관련 모든 디스플레이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가격 하락으로 점차 살아나고 있는 LED조명 시장을 반영하듯 LED장비와 부품, 소자 등 다양한 관련 제품도 소개된다.

이와 함께 코트라를 통해 초청된 IT전문 해외바이어 상담회, 중국 칭다오 IT기업이 참가하는 수출 상담회, 한국정보처리학회가 주최하는 창조융합IT포럼, 대구SW융합기술거래 콘퍼런스, 웨어러블테크 육성 심포지엄 등이 준비돼 있다.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이번 IT융합엑스포와 IMID, LED & DISPLAY 전시회는 대한민국 세계 최고 IT 및 LED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지역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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