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과 대구테크노파크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에 선정됐다.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 및 수행하는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는 지역별 가상융합산업의 육성과 기업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DIP와 대구TP는 이번 지정으로 확장현실(XR), 디지털트윈, 공간컴퓨팅 등 가상융합 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실증, 전문인력 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AI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지역 특화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AI를 활용한 공정 최적화, 예측 및 분석, 가상환경 기반 시뮬레이션 등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산업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다.
시는 또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AI 융합기술 실증 환경을 확장하고, 관련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가상융합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AI·가상융합 분야 실무형 인재도 양성해 지역 산업의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은 AI와 가상융합 기술을 결합해 지역 산업의 체질을 혁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융합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는 DIP와 대구TP를 비롯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전국 18개 기관이 지정됐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