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자사 기술자들의 오픈소스 역량 강화에 나선다. 테크크런치는 트위터가 기술 교육 전문업체 마라카나를 인수하고 최근 개설한 교육 커뮤니티 `트위터 유니버시티`의 오픈소스 교육을 전담케 할 계획이라고 14일 보도했다.
마라카나는 오픈소스 외에도 자바, HTML5,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서비스되는 `마라카라 스파크` 교육 관리 플랫폼이 트위터 경영진의 눈길을 끌었다. 마라카라는 향후 트위터 기술자들에게 초급부터 심화 과정까지 다양한 최신 오픈소스 교육을 실시한다.
크리스 프라이 트위터 엔지니어링 분야 대표는 “회사 규모가 커지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내부 기술자들의 교육 강화 요구가 높아졌다”며 “기술 교육 분야에서 마라카라가 갖춘 리더십과 전문성에서 강한 인상을 받아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자사 기술자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협력업체까지 트위터 유니버시티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트위터는 이미 내부에 자바머신 기초와 분산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기술자 교육에 힘써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