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YG엔터와 콘텐츠 中·아시아시장 공략 맞손

연예 엔터테인먼트 선두기업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민석)가 3D 애니메이션·촬영시스템 전문업체 레드로버(대표 하회진)와 손잡고 글로벌 콘텐츠시장 공략에 나섰다.

YG가 레드로버에 50억원을 투자해 지분 3.2%를 갖는 조건으로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에 K팝으로 확보한 한류 네트워크와 홍보력으로 레드로버가 제작하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머천다이징·라이선싱 사업권과 함께 아시아국가 영화 배급 사업에도 참여한다.

레드로버는 자체 확보한 3D 촬영 장비와 기술로 YG엔터 소속 가수 공연을 공동제작한다. 레드로버는 이번 전략적 협력으로 급속히 커지고 있는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TV, 영화 등 글로벌 애니메이션 머천다이징·라이선싱 부분에서도 한류 열풍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레드로버는 국내 최초로 내년 전 세계 동시 개봉될 애니메이션 `넛잡`을 제작한 콘텐츠 기업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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