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8일 윤창번 신임 미래전략수석에게 “창조경제를 확실하게 체감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 임명장 수여식 후 환담에서 윤 미래전략수석에게 “창조경제를 기치로 내걸고 있는데 아직도 창조경제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창조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래전략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어젠다를 발굴해 추진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공정보 개방 전략인 정부3.0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가 이런저런 정책을 많이 발표했는데도) 막상 중소기업인은 잘 모르고 있는데 국민이 모르면 그것은 없는 정책이나 마찬가지”라며 “정부3.0을 통해 정부포털에만 들어가면 알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정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명하고 책임 있는 정부, 효율적인 정부, 국민이 신뢰하는 정부 등 모든 일이 이뤄지는 데 정부3.0이 중심에 있다”며 “정부끼리 정보를 공유하게 되면 여러 가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거나 중복 추진하는 일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