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전자책 콘텐츠에 쇼핑, 공연, 여행 할인혜택까지 추가한 스마트패드 전자책 단말기를 내놓는다. 기존 6인치 흑백화면 일변도였던 전자책 단말기시장에 스마트패드(태블릿PC) 수준의 7인치 단말기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인터파크(대표 김동업)는 안드로이드 젤리빈4.2 기반 7인치 스마트패드 전자책 단말기 `비스킷탭`을 오는 12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스킷탭은 전자책 콘텐츠 외 쇼핑·공·여행 등 대중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담는다.
인터파크 측은 비스킷탭에 쇼핑·도서·공연·여행 애플리케이션(앱)이 프리로드된다고 밝혔다. 단말기 이용자는 전자책 콘텐츠뿐만 아니라 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나아가 할인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비스킷탭 이용자는 디지털 콘텐츠뿐만 아니라 인터파크의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이용자들을 위해 흑백 전자잉크 단말기에서 벗어나 컬러화면의 스마트패드 전자책 단말기를 선택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전자책은 시대를 앞서가야 하는데 전자잉크 단말기는 눈이 편안한 장점 말고는 반응 속도, 색감 등 현대인의 취향에 부합하지 않아 스마트패드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스킷탭은 교보문고와 한국이퍼브가 출시한 6인치 전자책 단말기보다 큰 7인치다.
전자책은 12만권을 이용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내려받고 카메라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8만9000원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