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 경남TP·전주대 창업센터 등 방문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산업부·중기청 등 산업부처 고위공직자들이 대규모 현장 방문에 나선다. 기재부가 유례없이 1박 2일간 진행하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현 부총리 일행은 경남테크노파크와 전주대 창업보육센터,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청 등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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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가 경남테크노파크 등을 방문하는 1박 2일 현장방문에 나선다. 최근 제주에서 열린 인간개발연구원 주최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는 모습.

기재부는 현 부총리가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제 및 산업현장 방문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기재부에서는 현 부총리와 정은보 차관보, 고형권 정책조정국장이 동행하고 산업부·중기청·금융위·환경부·해수부·농식품부 등 경제 및 산업 관련 부처 차관 이나 차관보(실장)가 참석한다.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 부기관장도 자리를 같이한다.

그동안 기재부는 `정책 수립은 10%, 집행은 90%`라는 원칙에 입각해 주요 경제정책 발표 직후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대책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왔다.

이번 방문은 이의 연장선상에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동안 발표한 정책이 현장에서 얼마나 제대로 먹히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 부총리는 1, 2단계 투자활성화 대책과 수출 확대 방안 등 상반기에 발표한 주요 대책 진행상황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 투자와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 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제기된 건의사항은 관계부처 협업 후 향후 대책에 반영한다. 첫날인 31일에는 새만금 현황을 보고 받고 새만금 내에 있는 열병합발전소 건설현장을 방문한다. 이어 새만금 경제자유구역과 군산2국가산단 입주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 오후에는 전주로 이동해 전주대학교 창업사관학교 4층에서 창업사관, 창업보육센터 관계자와 청년 창업인, 직업훈련생 등과 청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

이틀날인 1일에는 광양제철소 중앙운전실을 방문하고 이어 경남테크노파크로 이동해 지역 내 수출기업인들과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오후에는 울산 온산산단을 방문해 석유공사 공장 증설 현장을 둘러보고 산단 관계자 및 입주 기업과 간담회를 연다. 현 부총리 일행이 1박 2일간 방문하는 거리는 1156㎞에 달한다. 고형권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하반기에는 기업활동 촉진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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