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라떼, 베트남 앱스토어 시장 평정

토종 스타트업이 해외 앱스토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앱디스코(대표 정수환)는 모바일 리워드 비즈니스 모델인 `애드라떼`가 조만간 베트남 앱스토어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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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라떼는 이달 1일 정식 버전이 베트남에 출시된 지 2주도 안 돼 베트남 앱스토어 라이프 스타일 부문 무료앱 2위까지 오르는 등 1위를 향해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애드라떼 성적은 베트남에 출시된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라인보다 높은 이례적인 성과다.

지난 5월 베트남과 함께 호주·대만·싱가포르 등 4개국에 베타 서비스 버전 등으로 출시된 애드라떼는 광고를 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적립 포인트를 받는 국내 최초의 보상형 모바일 광고 플랫폼. 베트남 외에도 호주에 출시된 애드라떼와 스페인에 출시된 라떼스크린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20위권을 차지하는 등 앱디스코가 세계 14개국에 출시한 모바일 리워드 광고 서비스가 여러 국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최근 앱디스코는 중국 진출을 앞두고 KT와 함께 중국 사업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애드라떼 베트남 현지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는 지마크(GMark)의 뉴엔 둥(Nguyen Duong) 대표는 “베트남 사용자가 광고를 보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애드라떼의 발상을 새롭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이 단기간 내 베트남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석권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말했아. 이어 “첨단 IT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는 점, 대만이나 호주, 싱가포르 등에도 출시된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점이 사용자의 신뢰도와 관심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유범령 앱디스코 글로벌사업총괄은 “애드라떼의 해외 출시를 목표로 각 국가별 사용자 행태 및 트렌드를 분석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노력했다”라면서 “온라인 스팸형 광고에 익숙한 베트남 사용자들이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참신한 모바일 광고로 인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한 것, 철저히 현지화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한 것이 성공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라고 밝혔다.

베트남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수는 1900만명에 달하고,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11세에서 39세 사이의 젊은 세대가 스마트폰 사용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다. 앱디스코는 애드라떼가 베트남 초기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이 앞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확장에 중요한 전략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도 젊은 사용자층을 타깃으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는 “토종 스타트업 기업이 만든 서비스인 애드라떼가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게 돼 뿌듯하다”라며 “최근 업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앱디스코 매각설은 절대 사실 무근이며 스스로 성장해 온 것에 임직원 모두 긍지를 갖고 있는 만큼 최고의 글로벌 IT 기업이 되는 날까지 전사적으로 한마음이 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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