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 부의장(민주당)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거점지구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IBS)을 엑스포과학공원에 입주시키자는 `과학벨트 수정안`을 미래창조과학부에 낸 당사자가 대전시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박 부의장은 1일 대전 동구 삼성동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정부 관계자로부터 `염홍철 대전시장이 먼저 IBS를 엑스포과학공원에 입주시키자는 제안을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과학벨트 수정안은 미래부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박 부의장은 "수정안 자체가 부지 매입비를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안“이라며 ”수정안으로 부지 매입 기간을 단축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세계 속의 대전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말로 원안 추진 입장을 재피력 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