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기 270만대 판매 그쳐..예상보다 100만대 적어
블랙베리가 야심차게 출시한 신제품 판매가 신통치 않다.
블룸버그 등 미국 언론은 블랙베리가 지난 6월 1일로 끝난 최근 분기 새 운용체계(OS) 블랙베리10을 쓴 모바일 기기를 270만대 파는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월가 애널리스트 기대치보다 100만대나 적은 수치다.

블랙베리는 8400만 달러(주당 13센터)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매출도 31억 달러에 그쳤다. 이 실적이 전해진 직후 블랙베리 주가는 최대 26%나 급락했다.
블랙베리는 애플과 삼성전자에 밀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과 구글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에도 밀려 4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1월 새 OS 블랙베리10과 함께 터치스크린으로 구동되는 스마트폰 Z10를 출시하며 재기를 노렸다.
토스텐 하인즈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는 “블랙베리10을 쓴 제품은 이제 출시 초기 단계”라며 “향후 3개 분기 동안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은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격화하고 있어 다음 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