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에 건강검진까지…다음 웹툰 앱 잘나가는 이유 있었네

다음 웹툰 애플리케이션(앱)이 기세를 올리고 있다.

양질의 웹툰 콘텐츠와 경쟁력 있는 작가군이 뒤를 받쳤다. `웹툰 작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비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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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웹툰 앱이 출시 이후 모바일 웹툰시장에 인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웹툰 앱은 최근 출시 이후 안드로이드 무료앱 순위 10위권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 업계에선 다음 웹툰의 인기가 웹툰 작가와 포털의 상생 프로그램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앞으로도 웹툰 작가의 복리후생 강화와 작품성 있는 웹툰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다음은 웹툰 작가의 복리후생을 위해 웹툰 작가 건강 검진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관계자는 “올해 일회성으로 시행했던 웹툰 작가 건강 검진이 웹툰작가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라며 “향후 건강검진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기로 정했다”고 말했다.

건강 검진을 원하지 않는 작가는 프로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음 관계자는 “최근 스타성을 갖춘 작가가 늘어남에 따라 프로필 사진을 미리 준비하고 이를 통해 웹툰 작가도 대중적인 관심을 받는 위치에 올랐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웹툰 작가의 기획과 취재 단계부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찾고 있다. 작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웹툰 작가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다음은 작품성이 높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웹툰 홍보에도 힘쓴다. 다음은 독자의 베스트 댓글이나 웹툰 작가의 댓글을 볼 수 있는 `베플 메뉴`를 만들어 잘 알려지지 않은 웹툰도 소개하고 있다.

웹툰을 넘어 종이 만화책 출판도 돕는다. 다음은 웹툰의 단행본 출판 지원 프로젝트로 단행본 제작을 원하는 2000명의 서명이 모아지면 단행본을 제작해준다. 지금까지 인터뷰, 학원기이야담, 마왕동화1권, 마왕동화2권 등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다음은 “앞으로도 단기적 수익 창출 보다 장기적으로 웹툰 작가들과 상생할 수 있는 관점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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