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업계, 택시업계에 6억5000만원 장학금 지원

대한LPG협회는 택시업계 종사자 대학생 자녀들에게 6억5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올해 하반기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장학금은 4년제 또는 2년제 대학 재학생 중 성적과 가계곤란도를 기준으로 선발된 320여명에게 200만원씩 지급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법인택시 또는 개인택시를 운행 중이며 근무연수가 총 1년 이상인 부모를 둔 대학생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장학재단이 LPG업계로부터 기탁을 받아 진행한다. 기부금은 지난해 SK가스, E1 양사가 각각 50억원씩 출연해 조성한 `LPG 희망충전기금`으로 마련됐다.

홍준석 대한LPG협회장은 “LPG업계는 택시업계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간 10억원 규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인재들에게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 신청 접수는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장학금은 심사를 거쳐 8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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