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반기 인기상품]품질우수-ABB코리아 고효율 인버터

ABB코리아(대표 한윤석)의 산업분야 모터용 고효율 인버터(모델명:ACS 880)가 전력사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세계 전력수요의 42%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70%의 전력이 산업용 모터 구동에 사용된다. 글로벌 중전기 업계가 고효율 인버터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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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산업용 모터는 다양한 설비 환경과 상관없이 기계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에너지 운영효율이 낮다. 하지만 고효율 인버터를 적용하면 펌프나 팬 구동에 효율적인 운영·제어가 가능하다. ABB의 고효율 인버터는 애플리케이션 별로 모터가 실제 필요한 속도만 구동하도록 토크와 속도를 제어한다.

한윤석 사장은 “산업에 적용중인 ABB의 인버터를 통해 절감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1년 기준으로 연간 2억6000만톤에 이른다”며 “산업에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에너지 소비량의 50%를 절감하고 설정에 따라 최대 90%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ABB의 자체의 직접 코드 제어기술인 DTC(Direct-Torque Control)를 적용해 별도의 엔코딩 과정을 거치지 않고 모터를 제어할 수 있다. 손쉬운 작동과 유지보수는 물론이고 경제성도 뛰어나다. 제품은 싱글·멀티 드라이브, 드라이브 모듈로 구성됐으며 현장 설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환경(UI)을 바탕으로 운전 및 유지보수 시간을 단축시켰다. 우리말을 포함해 세계 20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파라미터 설정과 검색, 파일 다운로드·업로드와 같은 기능과 그래픽 제어 등의 고급기능도 제공한다. 이 때문에 숙련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손쉬운 작동이 가능하다. STO(Safe Torque-off) 기술 내장으로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확장된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또 모든 종류의 교류(AC) 모터를 제어하며 다양한 방식의 필드 버스(Field-Bus)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이 때문에 높은 전압과 전력 값에 제한받지 않고 광범위한 운영이 가능하다. 에너지 최적화 기능으로 암페어 당 최대 토크를 보장해 전기 소모를 감소시킨다. 6단계 에너지 평가 과정으로 현장의 에너지 절감 등의 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다.

드라이브 대 드라이브 연결이 가능해 다른 하드웨어를 추가하지 않고도 드라이브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빠른 설정이 가능하다. 그 밖에 안전정지1(SS1)과 비상안전정지(SSE), 안전속도제한(SLS), 안전제동제어(SBC), 안전최대속도(SMS) 등의 안전기능이 옵션으로 제공시켜 기존 제품보다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평가다.

서동조 ABB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본부 수석부사장은 “ABB의 고효율 인버터는 고효율의 지능적인 전력 제어 기술은 물론이고 내장된 `에너지 계산기`로 에너지 소모량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수치로 분석해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유도한다”며 “수명 주기에 따른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해 에너지 소비량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까지 절감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산업현장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각종 첨단 전력제어 기술로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과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 인프라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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