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코(대표 황진삼)가 국내 유통하는 `지아다 미니 PC(Giada Mini PC) i53`은 인텔 3세대 CPU i3-3217U와 내장 그래픽카드 HD4000을 탑재했다.
책 한 권 정도의 작은 크기와 얇은 두께로 거실이나 침실 혹은 홈 오피스에서 사용하기 알맞고 공간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작은 크기이지만 제품 사양은 일반 사무용이나 간단한 캐주얼 게임, 영화감상 등에 문제가 없을 정도여서 성능과 편의성을 동시에 지녔다.
바이오스(BIOS)는 기본적인 구조로 마치 노트북과 비슷하다. 운용체계(OS)를 포함하지 않았으므로 정상적인 사용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같은 OS가 필요하다. 사용자에 따라 우분투나 다른 OS를 설치할 수 있다.
소비전력은 최대 20W 미만으로 사무 작업을 하면 평균적으로 15W 내외의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발열특성 온도는 부하가 많은 작업을 할 때 최대 50도로 측정됐다. 보통 사무용으로 사용하면 약 44도 선에서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미니 PC 본체를 만지는 일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소음은 최초 부팅 후에 단순 작업을 하면 기본 수치인 48dB이 발생해 일반 PC 수준의 소음이 생긴다. 조용한 환경에서 사용하기 원한다면 다소 신경이 쓰일 수 있으나 작은 크기에 USB3.0, USB2.0 단자 4개, 카드리더, 유무선 네트워크 통신, 블루투스 등 데스크톱 못지않게 필요한 모든 구성을 다 갖춘 것은 강점이다. 오피스 등의 용도만 맞는다면 충분히 이점이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출력단자는 TV 등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D-서브, HDMI를 지원한다. 제품 상단에 USB 3.0과 멀티카드리더를 내장했으며 기본 제공하는 무선 리모컨을 이용해 멀티미디어나 PPT 작업을 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비아코는 다양한 베어본, 완제품, 케이스와 미니PC 관련 주변기기, 산업용 영상장치의 셋톱박스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미니PC와 미니-ITX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디자인 PC, 미니 HTPC, 산업용 셋톱박스 시장의 국내 대표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또 비아코가 서비스 중인 이러닝 사이트 에듀퓨어(www.edupure.com)는 국내 자격증 이러닝 강의와 기업용 이러닝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