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2010년 통합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기업체를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창원시는 세계 2위 자동차 부품기업인 일본 덴소의 한국 자회사인 덴소풍성전자 창립 기념일과 대규모 공장 기공식을 전후한 23일부터 7월2일까지를 `덴소 기업의 날`로 지정했다.
이 기간 창원시 청사 전광판에서는 덴소풍성전자를 알리는 동영상이 상영한다.
창원시청 현관, 창원광장, 창원대로 등에 `덴소 기업의 날` 깃발 수백개를 게양하거나 현수막을 내건다.
이에 앞서 박완수 시장은 지난 21일 창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덴소풍성전자 창립 37주년 기념식과 직원체육대회에 참석, 대규모 투자에 감사를 표했다.
덴소풍성전자는 7월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우산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덴소 전용 공장`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창원시와 맺은 투자계약에 따라 4000억원을 투자해 2014년 6월까지 자동차 전자부품 공장과 연구동을 짓고 수백여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