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헬스케어(대표 박현구)는 몽골 울란바로트에서 현지 대형 건설회사인 지구르그랜드그룹과 몽골 보건의료 발전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지멘스헬스케어와 지구르그랜드그룹은 낙후된 몽골의 의료환경 개선을 목표로 의료 신기술 도입과 첨단 의료장비, 운영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협약했다.
지구르그랜드그룹은 1989년에 설립된 대기업이다. 건설, 서비스, 무역, 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지멘스헬스케어는 지구르그랜드그룹이 설립한 그랜드메드병원에 의료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1.5 MRI, 멀티 슬라이스 CT, 수술용 엑스레이 장치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박현구 한국지멘스헬스케어 대표는 “경제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몽골지역은 앞으로 의료산업 확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구르 그랜드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몽골 국민보건 향상과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