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생명공학·물리학 등 5개 선도 연구분야 육성

건국대가 기계공학, 수의학, 물리학(양자 상 및 소자), 생명공학(특성화 학부), 부동산학의 5개 학문 및 전공 분야를 연구부문 선도학문 분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한다. 건국대 대학특성화위원회(위원장 송희영 총장)는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인재 양성, 사회 수요를 반영하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교육의 질 제고 등을 목적으로 선도 학문분야 육성 전략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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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5개 학과는 첨단 신기술 분야,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신성장동력사업 분야, 경쟁우위 확보 분야 위주로 학과별 논문·연구 성과와 기술력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건국대는 이들 학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연간 1억8000만원씩 4년간 파격적 연구비 지원이 이뤄지며 신임교원 우선 충원, 연구인력 증원, 장학금 지원, 교육환경 개선 예산 투입 등 순차적인 투자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이들 학과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 역량 확보를 목표로 △선택과 집중의 행·재정적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집중화` △선도학문 분야 간의 협력 및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연계화` △내외부의 경쟁을 통해 경쟁대학 사이에서 비교우위를 선점하는 `선도화` △영어전용 전공교육과정 개발 등 교육과정 및 교육지원 시스템의 `국제화` 등 4개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건국대는 투자뿐만 아니라 성과관리에도 적극 나선다. 학교 구성원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학특성화위원회가 향후 각 학과에 대한 연간 평가를 실시, 계획 대비 목표 달성 정도를 측정할 예정이다. 김상익 건국대 기획조정처장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선의의 경쟁 환경 조성, 자발적 교육혁신 실시, 핵심분야 특성화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를 대학 전체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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