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안내 세부콘텐츠를 포털 지도서비스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각 탐방로의 이용선호도를 이용해 쉽게 자신에게 맞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마련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모바일 웹 서비스 환경에 맞춰 탐방객이 스마트기기로 언제 어디서든 공원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고도화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공원 관련 세부 콘텐츠를 공유해 지도서비스에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와는 콘텐츠 공유를 활용한 지도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다음과는 지난달부터 업무 제휴를 맺었다.
공유콘텐츠는 국립공원 정밀관리도와 공원 명소, 편의시설, 주변 맛집 및 숙소 등이다. 탐방객은 길 찾기 및 편의시설을 검색하는데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확한 길 찾기 서비스를 위한 탐방객 이동경로 분석시스템도 시범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탐방로 이용현황의 객관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각 탐방로의 스트레스 지수 및 이용현황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GPS 장비 설문지에서 탐방객 경로를 분석하고 연령 및 단체별 이용경로와 시간 등을 분석한다. 이 분석시스템을 이용해 보다 세부적인 탐방경로 안내 콘텐츠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홍준 국립공원관리공단 정보서비스부장은 “스마트기기로 국립공원을 더욱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탐방경로 분석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지도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