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만도, "에어컨 성수기 빨라졌다" 5월 에어컨 판매량 급증

위니아만도(대표 민원식)는 `위니아 에어컨`의 지난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3.8배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5월 평균 판매량의 약 2.3배와 맞먹는 수량이다. 지난 15일까지 집계한 이달 상순 판매량도 전년 동월 대비 130%가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상순까지 집계한 반년간 누적 판매량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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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2013년형 에어컨

위니아만도는 이른 무더위와 대기 수요의 영향으로 성수기가 일찍 시작됐다고 바라봤다. 에어컨 시장은 통상적으로 6~7월이 판매량의 약 절반 가까이가 팔리는 성수기다. 본격적 휴가철이 시작되는 다음달 말, 8월 초부터 판매세가 점차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란 위니아만도 마케팅팀장은 “에어컨 판매의 가장 큰 변수는 바로 날씨”라면서 “한반도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무더운 여름이 길어지면서 에어컨의 성수기도 6~7월에서 5~8월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 위니아 에어컨의 5월 판매비율은 2008년 연간 판매량의 12% 수준에서 2011년 20% 수준까지 늘어나고 있다. 8월 판매 비율도 평균 12%에서 지난해 21%까지 늘었다.

위니아만도는 현재와 같은 판매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에어컨 판매량은 최근 3년내 에어컨이 가장 많이 팔렸던 2011년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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