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17일부터 2주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현지 철도청과 함께 철도학교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철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한국 철도산업 발전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KOTRA는 이 사업이 현지 철도인재 육성은 물론이고 현지 정부와의 네트워크 강화에 이바지함으로써 향후 철도 프로젝트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파라과이는 19세기부터 철도서비스를 시작해 우리나라보다 한발 빨랐지만 이후 퇴보를 거듭해 현재는 관련 산업 자체가 고사상태에 빠져 있다.
주요 철도 구간의 재건을 추진하는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철도학교 운영을 계기로 한국과의 철도 분야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KOTRA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유망지역에서 철도 외에 전기, 수자원, 공항, 정보통신 분야의 기술 전수를 위한 학교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