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파이로프로세싱 실무회의 17~18일 개최

핵연료를 처리기술 `파이로 프로세싱(건식 재처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한미 안전조치 실무회의가 17~18일 서울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한미 양국이 진행 중인 한미 원자력연료주기 공동연구와 관련, 사용 후 핵연료를 처리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의 안전성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안전조치 실무회의가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문로 S타워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공동연구를 주관하는 미래부와 안전조치 분야를 담당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담당자와 전문가들이 실무회의에 참석한다.

미국은 에너지부 산하 핵안보청(NNSA)과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LANL),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샌디아 국립연구소(SNL)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2011년 4월부터 원자력연료주기 공동연구를 시작했으며 파이로프로세싱 공정기술 분야, 안전조치분야, 대안연구분야 등에서 3개 실무그룹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회의에서 양국은 파이로프로세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접근방안과 기술 등에 관한 1단계 연구내용을 점검, 분석한다. 올해 개시한 2단계 세부계획도 논의할 예정이다.

안전조치 분야 연구는 2단계부터 한미 양국 외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참여해 3자간 공동연구 체계로 진행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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