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출연연·기업, 융합기술개발 협력 사업 추진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이 융합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기업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산학연 융합기술 협력사업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는 지식창출의 핵심주체인 대학, 출연연, 기업의 융합기술 공동개발을 돕는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작년까지 운영된 `산학연협력 우수연구실사업`과 `산학협력 연계망 구축사업`을 통합 개편한 것이다. 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고 지원의 중심도 융합기술 쪽으로 바꿨다.

이번 사업은 산학연의 기술정보 교류, 단기 애로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는 지식클러스터 지원사업, 이를 통해 도출된 융·복합 기술개발 과제를 대학과 출연연, 국·공립 연구기관의 주관으로 개발하는 핵심융합기술개발 지원사업 등 두가지로 운영된다.

미래부는 지식클러스터 지원사업 16개 내외를 선정, 3년 이내에 총 13억원 안팎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핵심융합기술개발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5개 사업을 선정해 2∼3년간 총 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와 산기협은 이 사업을 산학연 간의 협력연구를 통한 기업 연구개발(R&D) 활성화의 성공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업운영 일정은 산기협 홈페이지(koit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산기협 기술협력팀(02-3460-9060).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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