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군수 김일태)이 최근 대불국가산업단지내 영암테크노폴리스 유휴 배수로 부지 8만6000㎡에 6㎿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사는 총사업비 150억여 원으로 지난해 12월 서울소재 한화큐셀코리아 등 3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올 연말까지 시설물을 준공해 2032년까지 20년간 운영한 뒤 영암군에 기부체납한다.
컨소시엄은 영암군에 연간 점용료로 약 1억1000만원을 낼 예정이다. 협약에는 에너지인재육성장학금으로 연간 4000만원을 기탁하고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168㎾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지원과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인력을 적극 채용키로 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청정에너지 생산시설 개발로 지역 고용 인력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군 세입 증대 등 지역발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암(전남)=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