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설비용량 20㎿ 규모 부산신호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신호태양광발전소는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완성차 대기장, 주자창 등 250만㎡와 공장지붕 5만㎡에 건설됐다. 설비용량은 20㎿로 기존 시설물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연간발전량은 2만5000㎿h에 달해 8300여가구에 전력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는 연간 1만600톤에 이른다.
동서발전은 “기존 건축물을 활용, 친환경에너지 보급과 함께 국토의 효율적 이용 측면에서 의미를 지닌다”며 “전력난 해결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