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e스포츠 첫 유료 생중계 매진되며 폭발적 인기

CJ CGV가 e스포츠 극장 생중계 유료화의 문을 열었다.

CJ CGV는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극장 생중계 예매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고 12일 밝혔다. 매진 속도도 월드컵 한국전을 제외하곤 가장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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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정규리그 결승전 현장. 사람들이 화면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CGV는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스프링2013 파이널`을 CGV 왕십리·천안·서면에서 HD로 생중계 상영한다.

CGV는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선명한 HD 영상과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로 관객에게 마치 직접 게임을 하는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GV왕십리를 포함해 부산 CGV서면, 충남 CGV천안 등 각 지방 주요 거점에 상영 극장을 확정해 결승전 현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고객에게 관람 편의를 제공한다.

`LOL 챔피언스`는 지난해 우리나라에 창설된 `LOL` 정규리그로 5명의 선수로 구성된 팀들이 참가해 예선, 12강, 8강, 4강의 대결을 거쳐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지난해 `LOL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과 윈터 시즌 결승전에는 각각 8000여명이, 서머 시즌에는 무려 1만1000여명이 현장에 몰려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강경호 CGV 프로그램팀장은 “이번 e스포츠 생중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영화관에서 색다른 관람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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